귀차니즘의 절정, 손에 교통카드 이식한 男...결과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22 17: 34

이쯤되면 귀차니즘의 절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갑에서 교통카드를 꺼내기 귀찮다고, 교통카드의 NFC칩을 손에 이식한 남성이 있다.
귀찮은 것이 아픈 것보다 더 싫은 남성이 화제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교통카드의 NFC칩을 손에 이식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손등을 가르고 피부 일부분에 교통카드의 NFC칩을 이식한 엽기적인 수술을 받았다.
러시아 출신의 블라드 자이체프로 알려진 남성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교통카드를 지갑에서 꺼내는 것이 싫었다. 자이체프는 "비싼 정기권을 잃어버릴 걱정도 하지 않는 완벽한 해결책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자이체프의 예상과 달리 피부에 이식된 NFC칩은 교통카드의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다. 신호 강도가 약한 나머지 그의 의도대로 교통카드와 같이 찍히지 않았다. 결국 자이체프는 다시 지갑에서 교통카드를 꺼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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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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