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30, 두산 베어스)이 SK 와이번스전 선봉으로 나선다.
장원준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61로 활약하고 있는 장원준은 최근 등판인 16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⅓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장원준은 팔꿈치 통증을 느꼈던 5월 1일 대구 삼성전을 제외하면 한 번도 5회를 넘기지 못한 경기가 없다. 그 1경기를 제외하면 11경기에서 66⅓이닝을 소화해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SK 선발은 메릴 켈리다. 켈리는 11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4.61을 올리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개인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 타선에는 호재가 있다. 지난 22일 등록된 최정은 두산전부터 라인업에 가세한다. 반면 마무리가 바뀐 두산은 여전히 불펜에 불안요소가 있다. 선발 대결에서는 두산이 다소 우위로 보이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접전에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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