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맨유, 라모스 영입하려면 2493억원 필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6.23 08: 04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금액 2억 유로(약 2493억 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라모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불만이 생긴 상황을 이용해 영입하겠다는 속셈이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이적에 라모스를 포함시키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맨유의 계획이 터무니 없음을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의 스페인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옘 발라그는 맨유가 라모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그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에 포함돼 있는 바이아웃 금액 2억 유로를 이적료로 지불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맨유의 라모스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라모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 유로다"고 밝힌 발라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모스의 이적에 대해 협상할 뜻이 없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발라그는 데 헤아와 맞트레이드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것과 달리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년이나 남은 것이 이유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