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 좌완 투수 와다 쓰요시가 23일(이하 한국시간)LA 다저스와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와다는 23일(이하 한국시간)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0-1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트래비스 우드와 교체 됐다.
2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와다는 3회 선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중월 홈런을 허용한 뒤 다음 타자 A.J. 엘리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 직후 시카고 컵스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랐고 통역을 통해 와다와 이야기를 주고 받던 트레이너는 곧바로 조 매든 감독을 불렀다. 매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온 뒤 투수 교체가 통보 됐다.
이후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와다는 좌측 어깨 삼각근에 경련이 일어났다. 더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하루 정도 지켜본 뒤에나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좌측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와다는 지난 5월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즌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올 시즌 전날까지 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바로 앞선 1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11년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와다는 지난 해 3월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지난 해는 13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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