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군에 불러들인 김재환(27) 활용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루수 김재환과 우완투수 이용호를 1군에 등록했다. 이들은 전날 말소된 노경은, 오재일의 자리를 대신한다.
김 감독은 김재환에 대해 “지금 1루수로 쓰기는 어렵다”며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최)주환이나 (허)경민이를 3루에 번갈아 쓰고 로메로를 1루수로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빈슨 로메로에 대해서는 “성적은 안 나고 있지만 느낌은 좋다. 보고 있으면 매 타석 기대가 된다. 여기서 야구가 늘 것 같다. 원정경기에서는 구장이 (잠실에 비해) 작아서 그런지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14경기에서 타율 2할1푼3리, 3홈런 11타점을 올리고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