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필승조, 신재웅 윤지웅 최동환이 해줘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23 17: 46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정찬헌 이탈에 대한 대안을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2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정찬헌의 공백이 타격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없도록 만들어 보겠다”며 “일단 필승조에선 기존의 (이)동현이와 (봉)중근이는 변화없이 간다. (신)재웅이 (윤)지웅이 (최)동환이가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 감독은 “그동안 재웅이를 등판시키려 했는데 나갈 기회가 생기지를 않았다. 많이 쉰  만큼 이제는 나가게 될 것이다. 날씨도 더워졌다”고 신재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났지만 선수단에 특별히 이야기한 것은 없다. 선수들 스스로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일요일날 그렇게 지고 나 역시 내 자신에 화가 많이 났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이병규(7번)를 엔트리서 제외하고 이민재와 이승현을 엔트리에 넣을 것에 대해선 “병규는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 올라올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었는데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내렸다”며 “승현이는 기회가 되면 1, 2이닝 정도 맡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번 주 소사가 두 번 나가는 만큼 결과가 좋기를 바란다”며 “소사는 좋은 부분이 많은 투수다. 상대팀 입장에서도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 감독은 주전 포수 최경철에 대해선 “일요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이닝 소화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더라. 오늘은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최경철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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