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유재신, 데뷔 첫 1번…김하성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23 18: 02

넥센 외야수 유재신(28)이 프로 데뷔 후 처음 1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반면 주전 유격수 김하성(20)은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유재신은 23일 대전 한화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이 타격감 조절 차원에서 선발에 빠진 가운데 유재신이 파격적으로 1번에 기용됐다. 데뷔 첫 1번 출장의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지난 2006년 현대에서 데뷔한 유재신은 그동안 전문 대주자로 활약했다. 올해는 21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타율 4할 1타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빠른 발이 장점이지만 얼마나 출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울러 외야수 홍성갑도 7번 지명타자로 데뷔 첫 선발출장한다. 홍성갑은 올해 4경기에서 4타수 2안타 타율 5할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 연습을 하다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며 선발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올해 넥센의 69경기 중 68경기에 출장했다. 1경기밖에 결장하지 않으며 타율 2할9푼7리 77안타 13홈런 46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유격수 자리에는 김지수가 들어왔다. 
이날 넥센의 선발 라인업은 유재신(유격수) 브래드 스나이더(좌익수) 윤석민(3루수) 박병호(1루수) 유한준(우익수) 김민성(2루수) 홍성갑(지명) 박동원(포수) 김지수(유격수)로 구성됐다. 변화가 많은 넥센 라인업이 한화 마운드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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