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롯데)가 1회 조기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상화는 23일 사직 삼성전에 선발 등판, ⅓이닝 5실점(4피안타 1볼넷)으로 흔들렸다. 총투구수 3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9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상화는 박한이의 우전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에 이어 채태인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최형우에게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상화는 야마이코 나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이승엽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 번 만루 위기에 놓였다. 롯데 벤치는 박해민 타석 때 이상화 대신 강영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강영식이 박해민과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이상화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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