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LG전 4이닝 3실점...5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6.23 20: 06

kt 위즈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서 내려갔다.
옥스프링은 23일 수원 LG전에 선발 등판, 102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고전했다.
옥스프링은 1회초부터 제구에 애를 먹었다 첫 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1사 2루에서 정성훈에게 던진 커브가 좌전 적시타로 이어지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옥스프링은 볼카운트 싸움을 불리하게 가져가며 고전했다. 히메네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몰렸고, 히메네스에게 2루 도루까지 내줬다. 그러나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 양석환을 투수 땅볼로 잡아 추가실점은 피했다.

옥스프링은 2회초 첫 타자 문선재에게 홈런을 맞으며 다시 흔들렸다. 유강남에게 좌전안타, 박지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위기에 놓였지만, 박용택을 1루 땅볼, 김용의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도 실점했다. 첫 타자 정성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히메네스와 오지환을 범타로 잡았다. 그러나 양석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2사 1, 3루에서 문선재의 타구에 3루수 마르테가 에러를 범해 0-3으로 끌려갔다.
고전하던 옥스프링은 4회초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가고 말았다. 박용택에게 볼넷 출루, 김용의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3루로 몰렸는데, 이번에는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 히메네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t는 5회초 옥스프링 대신 배우열을 마운드에 올렸다. kt는 LG에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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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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