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홈런잃은 이대호 무안타...타율 .329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6.23 21: 05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3)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3일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 2사 2루 타점찬스를 잡은 이대호는 내야땅볼에 그쳤다.
억울한 장면은 3회 나왔다.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3구를 공략, 좌측 폴대 안쪽으로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3루심의 판정은 파울. 소프트뱅크 벤치에서는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비디오판독 조차도 실시되지 않았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 본 결과 이대호의 타구는 폴대 안쪽을 맞고 담장을 확실히 넘어갔지만, 홈런이 아닌 파울로 선언됐다. 그 타석에서 이대호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쳐 병살타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3타수 무안타, 타율은 3할2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3-2로 앞선 8회초 내린 비로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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