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연패는 지난 일, 다시 시작하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23 21: 37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연패를 끊는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태균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회말 1사 1,2루에서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비거리 115m, 시즌 13호 홈런. 이날 경기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한화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경기 후 김태균은 "연패에 빠지면 아무래도 팀 분위기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베이스러닝 등 기본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연패는 이미 지난 일이고, 이번주부터 다시 시작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며 "내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앞에서 근우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다"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김태균은 "5연패했으니 앞으로 5연승하면 된다"는 말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은 한화가 이번주 새로운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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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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