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첫 홈런’ 로메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23 21: 56

데이빈슨 로메로(29, 두산 베어스)가 잠실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메로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원정경기에서만 3홈런을 기록했던 로메로는 홈인 잠실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직후 로메로는 “팀 승리가 기쁘고, 잠실 첫 홈런에도 의미를 두고 싶다. 지금보다 더 많은 홈런을 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KBO리그는 경쟁력 있는 리그고, 좋은 선수도 많다. 지금은 적응을 하는 기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타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적응 중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심리적인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전력분석으로 한국 투수들을 연구하겠다. 한국 선수들은 예의가 바른 것이 인상적인 것 같다”며 앞으로의 선전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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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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