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조범현 감독이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서 8-4로 승리했다.
6회까지 끌려가던 kt는 7회말 창단 최다 타이인 한 이닝 7득점을 이뤘다. 댄블랙의 솔로포로 득점이 시작됐고, 박경수, 이대형, 오정복이 적시타를 날려 한 번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0승 50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불펜투수들이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7회 좋은 집중력으로 빅이닝을 잘 만들었다. 이대형 선수가 여러번 잘 살아나갔고, 오정복 선수의 홈런이 결정적인 흐름을 가져오게 했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불펜 운용 실패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LG의 시즌 전적은 30승 39패 1무가 됐다. 양상문 감독은 아무 이야기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kt는 24일 선발투수로 정대현을, LG는 임정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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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