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 패배에서 새 외인 투수 잭 스튜어트(29)의 피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NC는 2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며 4-7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8패(39승)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이 롯데에 승리하며 1위를 빼앗겼다.
이날 가장 관심사 중 하나는 스튜어트의 데뷔전. 스튜어트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 내용으로 KIA 타선을 승리했다. 비록 6회에 흔들리며 5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이었다. 팀의 패배에도 NC는 안정적인 선발 투수 1명을 얻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스튜어트는 선발로 자기 역할 잘 해주었다. 가능성이 보였다”라고 짧은 평을 남겼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스튜어트는 “들었던 대로 컨택 능력이 뛰어난 타자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실투가 점수로 이어졌다. 무난했던 경기였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24일 경기 선발 투수로 손민한을 예고했다. KIA는 서재응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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