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NL 올스타 최다득표 신기록...아오키 선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24 04: 30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아직 마감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하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 모두 922만 4,370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버스터 포지가 받았던 762만 1,370표를 훌쩍 뛰어 넘어 역대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해는 온라인으로만 투표가 진행되고 전체 투표수도 이미 4억 2,000만 표를 넘어 2012년 3억 9,100만표의 역대 최다 투표기록도 깨졌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에서는 하퍼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이애미 말린스 지안 카를로스탠튼이 482만 4,989표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위를 고수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맷 할러데이가 471만 6,941표로 3위로 내려갔다. 할러데이는 이제 434만 9,685표를 얻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추격당하는 처지가 됐다.
한 때 포수 부문에서 세인트루이스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역전을 허용했던 포지는 지난 번 재역전에 성공한 뒤 이제는 여유 있게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지는 651만 231표를 얻어 525만 1,040표에 그친 몰리나를 크게 앞섰다.
 
LA 다저스는 1루수 부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폴 골드슈미트에게 역전을 허용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이번에는 586만 7,602표- 332만 9,716표로 격차가 벌어지면서 ‘전멸’위기에 빠졌다.
포지션별 득표현황
▲1루수
폴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5,867,602
아드리안 곤살레스        LA 다저스     3,329,716
▲2루수
디 고든                      마이애미        5,244,914
콜튼 웡                     세인트루이스   4,025,055
▲3루수
맷 카펜터                 세인트루이스     5,504,534
토드 프래지어           신시내티           4,308,446
▲유격수
조니 페랄타             세인트루이스      5,864,485
브랜든 크로포드       샌프란시스코     3,688,042
▲포수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6,510,231
야디에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5,251,040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9,224,370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이애미           4,824,989
맷 할러데이             세인트루이스     4,716,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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