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김건한(삼성)이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였다.
KIA 시절이었던 2011년 8월 9일 광주 LG전 이후 1415일 만에 선발 출격 기회를 잡은 김건한은 24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건한의 총 투구수는 36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0개. 직구 최고 143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1회 1사 2루서 최준석의 우중간 안타 때 황재균이 홈을 밟아 첫 실점을 허용한 김건한은 2회 이우민의 볼넷과 오승택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짐 아두치를 2루수 인필드 플라이, 김문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 맞았다. 3루 주자 이우민은 여유있게 홈인. 곧이어 최준석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4실점째 기록했다.
김건한은 2-4로 뒤진 2회 2사 2루서 신용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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