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KIA전 5이닝 무실점 쾌투로 8승 요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6.24 20: 37

NC 다이노스 베테랑 우완 투수 손민한(40)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손민한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손민한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 지원을 받았고 팀이 6-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손민한은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우를 3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이 때 선행주자 신종길이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김주찬을 투수 땅볼, 브렛 필을 1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에는 첫 타자 이범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나지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원섭을 6-4-3 더블 플레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이 2점을 더 추가한 3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에는 김주찬과 필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이범호에게 사구,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원섭을 2구만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이성우에게 안타, 김다원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김민우를 헛스윙 삼진,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NC는 5회말에도 1점을 추가했고, 손민한은 5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진 후 6회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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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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