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오타니, 11탈삼진 완봉승.. 다승 단독 선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4 20: 50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24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스타르핀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지바롯데를 상대로 7-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타니는 4월 19일 라쿠텐전 이후 시즌 2번째이자 개인 4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47로 딕슨(오릭스)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오르는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딕슨(1.36)을 바짝 쫓았다.

오타니는 이날 1회 2사 1사 후 오카다 요시후미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7회 2사 후 크루즈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기 전까지 18타자를 상대로 볼넷 2개만 내주며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호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9km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127개.
오타니의 호투 속에 니혼햄은 지바롯데 마운드를 맹폭하며 완승을 거뒀다. 지바롯데에서 불펜 투수로 나서고 있는 이대은은 8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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