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이명기 “까다로운 1번 되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24 22: 13

SK 와이번스의 1번 이명기(28)가 4안타를 집중시키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명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3득점해 팀의 7-5 승리에 기여했다. 네 번이나 출루한 이명기를 앞세워 SK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33승 1무 33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를 마친 이명기는 “오늘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내가 보탬이 되어 기쁘다. 스와잭은 처음 보는 투수라 자신감 있게 타석에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 최근 하체 밸런스가 좋아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6월 들어 71타수 32안타로 4할5푼1리라는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이명기는 “앞으로 1번타자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출루율을 높이고 상대 배터리에게 까다로운 타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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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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