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너무 힘을 빼버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24 22: 24

"너무 힘을 빼버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 FC는 24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서 연장 접전 끝에 영남대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쉽게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너무 힘을 빼버렸다. 어쨌든 승리해서 다행"이라면서 "득점 찬스에서 골을 만들지 못했다. 한 골만 넣었어도 쉽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실점은 문제가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어야 한다.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영남대가 굉장히 팀을 잘 꾸렸다.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상대에 대해 평가했다.
김학범 감독은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다. 어차피 잃는 것이 있으면 얻은 것이 있다. 여러가지로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선수들의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다. 울산 원정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하는 수밖에 없다"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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