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LG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즌 8차전에서 6-2로 승리, 2연패서 탈출했다.
LG는 선발투수 임정우가 5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10번째 선발등판 만에 올 시즌 첫 선발승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유강남이 결승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용택과 문선재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정성훈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31승 39패 1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최근 2연패의 어려움 속에서 오늘 선발 임정우 투수의 훌륭한 피칭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또한 야수들도 착실히 득점하며 맡은 임무에 충실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kt 조범현 감독은 "선발이 제구력 불안정으로 실점을 하게돼 전체적인 게임 흐름이 어려워졌다"고 패인을 꼽았다.
한편 LG는 25일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kt는 어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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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