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탈보트, 넥센전 강세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6.25 06: 02

한화가 에이스 카드를 하루 먼저 빼들었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 선발투수로 외국인 에이스 미치 탈보트(32)를 예고했다. 24일 넥센전이 우천 연기된 가운데 이날 선발로 예고된 배영수 대신 탈보트가 나선다. 
탈보트는 올해 14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순 2군에 다녀온 후 1군 6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52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 기간 무려 5연승을 달리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0일 마산 NC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난조를 나타내며 패전투수가 됐다. 5연승의 상승세도 이날로 멈췄다. 
그로부터 4일을 쉬고 탈보트는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넥센전에 강하기 때문에 등판이 하루 앞당겨진 것. 올해 넥센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8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28일 목동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고, 3일 목동 경기에서도 7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밴헤켄이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밴헤켄은 올해 15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3월28일 목동 개막전에 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 당시 개막전 상대 투수가 바로 탈보트였다. 두 투수는 개막전 이후 88일 만에 선발 리매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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