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25일(이하 한국시간)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컵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갑자기 제외됐다.
푸이그는 당초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선발 제외가 발표됐다. 대신 알렉스 게레로가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섰고 우익수 자리는 앙드레 이디어가 채웠다.
다저스는 푸이그의 선발 제외와 관련 왼손 손 바닥에 난 못(굳은살)과 물집이 다시 벌어졌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타격훈련을 하면서 생긴 손바닥의 못(굳은살)이 갈라지고 물집 잡힌 것도 터졌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4연전 첫날인 23일부터 손바닥에 밴드와 붕대를 감고 출장했다. 이로 인해 글러브를 큰 것으로 교체 하는 것이 목격 되기도 했고 타석에서 스윙한 후 타격용 장갑에 피가 스미는 장면도 보였다.

이날의 갑작스런 교체 역시 경기 전 타격훈련에서 상처가 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ESPN의 마크 색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푸이그의 손에 밴드가 붙여져 있었으며 트레이너와 함께 필드를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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