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 결승골' 칠레, '9명' 우루과이 1-0 잡고 코파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6.25 10: 36

'개최국' 칠레가 '디펜딩 챔프' 우루과이와 혈투 끝에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다.
칠레는 25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서 마우리시오 이슬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칠레는 볼리비아-페루의 승자와 4강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 등 2명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한 양 팀은 후반 들어 큰 변수를 맞았다. 우루과이의 주포 카바니가 후반 1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 칠레는 후반 36분 이슬라가 낮고 빠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우루과이는 후반 막판 호르헤 푸실레마저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양 팀 선수단의 거친 몸싸움까지 이어진 이날 혈투는 결국 칠레의 1골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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