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지하상가
[OSEN=이슈팀] 의정부의 한 지하상가 지하 변전실이 침수되면서 지하상가 전체가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5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역 지하 3층 변전실에 물이 차 지하상가 전체가 정전됐다. 330톤 정도 물이 쏟아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는 작업이 한창이며 계속된 정전으로 비상조명등이 설치된 상태다. 통행은 전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의정부역 지하 전체에 불이 꺼지며 상가 160여 곳 이상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정전으로 지하역사 안에 있는 배수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돼 물을 빼내는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전에서는 비상조명등을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시원치 않은 모양이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변전실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senlife@osen.co.kr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