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컴백 1위 공약 “눈물 셀카 재연에 더한 것도 OK"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6.26 06: 59

가수 채연이 신곡이 음악방송 및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할 경우 화제가 됐던 ‘눈물셀카’를 재연하겠다고 말했다.
채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1위 공약으로 ‘눈물셀카’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쩌다 내가 눈물 셀카의 메인이 됐을까? 많은 분이 올렸는데 말이다. 내 눈물 셀카가 셌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그라들긴 하지만 정말 그때는 내가 진심을 품고 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1위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1위를 하면 더한 것도 보여드릴 수 있다. 눈물셀카는 물론이다. 기억에 남을 만큼만 해도 성공했다고 본다. 1위를 하면 눈물 셀카를 하겠다”고 겸손한 각오를 알렸다.

하지만 이내 “그거 별로 안 보고 싶으시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5년 만에 돌아온 채연의 싱글 타이틀 곡 ‘안봐도 비디오’는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 팝이다. 통통 튀는 트랙과 섹시하면서도 상큼 발랄한 보컬이 절묘한 어울림을 이루고 있는 이 곡은 남자들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과 행동을 꼬집은 가사가 특징이다.
락스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석원용 프로듀서가 기타연주로, ‘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의 랩 선생님으로 알려진 허인창이 피쳐링 랩으로 힘을 모았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돌 그룹 블락비 재효가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채연과 연상연하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채연은 2003년 1집 앨범 ‘잇츠 마이 타임(It's My Time)’으로 데뷔해 ‘둘이서’, ‘오직 너’, ‘흔들려’, ‘사랑 느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다. 그간 중국 시장에서 가수 및 배우 맹활약을 펼친 그는 중화권의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중을 오가는 바쁜 일정 가운데도 국내 활동을 위해 새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안봐도 비디오’는 2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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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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