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서' 이상현, "MVP포인트 보다 SK텔레콤전 승리가 중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25 17: 25

한국 최고의 정글러로 평가받고 있는 '체이서' 이상현이 또 한 번 MVP 획득에 성공했다. 이상현의 활약에 힘입어 진에어는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진에어는 25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나진과 경기서 '체이서' 이상현의 활약과 주전 자리를 다시 되찾은 '캡틴잭' 강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6승(2패)째를 올리면서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이상현은 "우리 팀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가 제일 중요했다. 깔끔하게 이겨서 기쁘다"면서 "초반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이니시에이터들이 상대를 빠르게 물 수 있었다. 그래서 쉽게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초반 전 라인의 구도를 유리하게 만든 것에 대해 동료들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냐는 물음에 그는 "'고맙다'는 말 보다는 '나이스'라고 하더라"며 환하게 웃었다.
700점으로 MVP 포인트에서 공동 2위가 된 것에 대해 그는 "MVP 포인트는 지금 상황에서 중요하지 않다. 전승 팀인 SK텔레콤을 이기는게 더 중요하다. MVP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기를 빠르게 끝냈다. 다음에도 빠르게 경기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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