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21, 연세대)이 친구 이종현(21, 고려대)의 NBA 진출을 응원했다.
이민현 감독이 지휘하는 유니버시아드대표 A팀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KCC와 함께 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첫째 날 경기서 챌린지 B팀을 98-67로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준용은 17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돋보였다. 김종규와 이종현이 빠져 정통센터가 없는 대표팀은 1가드, 4포워드 전술로 공백을 메웠다. 중심에 최준용이 있었다.

경기 후 최준용은 “팀에서 막내다보니 형들 따라서 한 발 더 뛰어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경기 중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연세대 있을 때도 지적받았다. 약팀과 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고 강팀과 할 때 강하다. 매 경기마다 집중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현재 친구 이종현은 미국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2015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 이종현은 서머리그 출전을 노리고 있다. 최준용은 “(이)종현이는 할 것 같다. 응원하고 있다. (NBA에)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반면 난 부족한 점이 많다. 내가 부족한 부분부터 채우고 목표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웨이트가 많이 부족하다”며 친구를 응원했다.
jasonseo34@osen.co.kr
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