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만의 QS' 밴와트, 6이닝 3실점 5승 요건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6.25 21: 13

2연승 중인 트래비스 밴와트(29, SK 와이번스)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밴와트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밴와트는 4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QS)를 만들어내며 시즌 5승(3패) 요건을 충족시켰다.
선두타자를 추루시키며 실점이 나왔다. 1회말 밴와트는 선두 민병헌을 외야 좌중간에 떨어진 2루타로 내보냈다. 그리고 정수빈의 희생번트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데이빈슨 로메로의 타구가 외야 우측 워닝트랙 부근에서 잡혔지만, 그 사이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 5회까지는 실점 없는 피칭이 이어졌다. 2회말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안타 없이 이닝을 마친 밴와트는 3회말에도 선두 민병헌의 좌전안타 후 세 명의 타자를 탈삼진 2개 포함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말 역시 양의지의 내야안타가 있었을 뿐 2루까지 간 타자는 없었다.
5회말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밴와트는 6회말 2실점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1사 후 로메로와 오재원의 연속안타로 위기에 몰린 밴와트는 대타 김재환의 2루 땅볼 뒤에 외야 좌중간을 가른 양의지의 2타점 2루타에 2실점했다. 그러나 점수를 더 내주지는 않고 QS를 지켜냈다.
6회까지 109개의 공을 던진 밴와트는 7회말 윤길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SK가 두산에 8-3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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