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김택형, 막내의 선발 깜짝투 잇는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6 05: 52

넥센 히어로즈 새내기 좌완 김택형이 데뷔 후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김택형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김택형은 첫 선발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4일 NC전에서 2⅓이닝 동안 4볼넷을 헌납하며 3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최근 선발 2경기에서 각각 5이닝 1실점씩으로 호투했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인 16일 롯데전에서 5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당시 6회에도 올라왔으나 손가락 물집이 터지면서 교체된 김택형은 9일 휴식 후 열흘 만에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다시 상대가 롯데다.

팀은 23일 한화에 1-3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숨 꺾였으나 이틀간 우천 연기로 인해 푹 쉬었다. 대전에서 부산으로도 일찍 이동해 피로감이 덜하다. 팀 타선이 사직구장에서 올 시즌 6홈런 타율 3할4푼5리로 높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어 막내의 어깨가 든든하다.
올 시즌 '이닝 이터'의 대명사 우완 조시 린드블럼이 김택형의 맞대결 상대다. 린드블럼은 시즌 15경기에 나와 10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시즌 성적은 8승5패 평균자책점 3.74. 최근 등판인 21일 두산전에서는 4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넥센전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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