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아스, 5이닝 7피안타 무실점…5G만에 5승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6.26 05: 2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우완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3연패를 마치고 5경기 만에 1승을 추가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프리아스는 5이닝 동안 7안타 볼넷 3개를 허용했지만 점수는 허용하지 않는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기록에서 보듯 쉽게 채운 승리요건은 아니었다. 팀 타선이 먼저 2점을 뽑아주고 수비에 임했지만 1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1사 후 앤소니 리조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크리스 코글란에게 볼 넷을 허용해 2사 1,2루까지 몰렸다.

이후에도 5회까지 매회 주자가 나갔다. 2회를 제외하면 매회 2안타 이상을 허용했다.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2번의 병살유도(2회, 3회)와 수비진의 도움이었다. 4회 2사 1,2루에서 대타 미구엘 몬테로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다저스 좌익수 알렉스 게레로의 그림 같은 홈송구로 시카고 컵스 2루주자 코글란을 아웃시켰다. 5회 1사 2,3루에서는 맷 시저와 코들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프리아스는 팀이 4-0으로 앞선 6회 2사 1,2루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아드리안 곤살레스로 교체 됐다.
5이닝 동안 투구수는 83개. 스트라이크는 53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1이 됐다.
프리아스는 5월 3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점)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린 뒤 이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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