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유와 개막전 골, 잊을 수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6.26 07: 51

"맨유 개막전 골은 잊을 수 없는 골".
지난 시즌 스완지 핵심으로 자리잡은 기성용이 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가장 기억 남는 시간을 통해 전체적인 상황을 되돌아 봤다.
기성용은 "지난해 여름 스완지로 다시 돌아왔을 때 내 미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 그러나 몽크 감독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몽크 감독은 팀 운영을 매우 잘했다. 그는 최고의 친구이자 감독이었다"면서 "몽크 감독은 내게 강한 신뢰를 보냈고 나도 경기장에서 보답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몽크 감독의 믿음이 최고의 시즌의 배경임을 강조했다.
또 기성용은 "맨유와 개막전 골은 내 커리어 사상 가장 중요한 골이었다. 스완지 소속으로 넣은 첫 골이고 팬들과 함께 환호하는 그 순간이 정말 특별했다"며 "홈에서 치른 맨유와 경기서 넣은 골도 환상적인 기억이 남아있다. 절대 잊지 못할 골이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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