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오늘(26일) 첫방…역대급 시즌 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26 08: 16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Mnet '쇼미더머니'가 또 한 번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켜, 역대급 시즌을 탄생시킬까.
26일 오후 11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쇼미더머니4'는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늘 방송되는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시즌인 '쇼미더머니3'의 경우 아이콘 바비의 우승, 래퍼 아이언의 발견, 바스코의 활약, '힙합 밀당녀' 육지담의 굴욕 등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터. 물론 언제나처럼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역대 가장 잔인하고 험난한 오디션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한 상태.
일단 '쇼미더머니4'는 반복된 흥행으로 인해 역대 최다인 7천여명이 지원한 상태. 이는 단순 수치상으로는 시즌3의 2배를 넘어선 결과물이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멤버인 위너 송민호, 빅스 라비, 몬스타엑스 주헌을 비롯해, 힙합씬 실력파 래퍼 피타입, 긱스 릴보이, 블랙넛, 베이식, 이노베이터 등이 참가 소식을 전하며 방송 전부터 충분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프로듀서진도 여전히 화려하다.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로 총 4팀. 이중 버벌진트는  "경쟁적인 프로그램 특성상 무대에서 가사를 잊어버린다거나 하는 실수는 용납하기 어렵다"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열렸던 '쇼미더머니4' 제작발표회에서도 각종 이슈와 논란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며 열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상윤 PD는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것 자체가 PD로서는 만족스럽다. 아무런 관심이 없는 프로그램이면, 시즌4까지도 못왔을 거라 생각한다. 어느 정도 논란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쇼미더머니'는 국내 유일 힙합 서바이벌로 지난해 방송된 시즌3에서는 우승자 바비를 비롯해 바스코, 올티, 씨잼, 아이언 등의 참가자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힙합 음악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또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여성 래퍼 서바이벌인 '언프리티 랩스타' 역시도 치타, 지민, 제시 등을 배출하며 큰 이슈를 만들었다.
시즌1을 시작으로 총 3번의 시즌, 스핀오프까지 모두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거머쥐며 '힙합 불패'라는 이야기까지 일궈낸 '쇼미더머니'가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벌써부터 들썩이는 이번 시즌에도 또 다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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