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가 올해도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28일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상설)에서 시즌 3번째 경기를 개최한다.
프로경기를 개최하는 CJ 슈퍼레이스가 주최하고 타이틀 후원사로 금호타이어가 함께하는 아마추어 레이싱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을 통해 안전하게 즐기는 서킷레이스 환경을 제공한다. 최근 아마추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전한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28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상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타임트라이얼 7개 클래스와 스프린트 3개 클래스 그리고 드리프트와 짐카나를 포함한 총 12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서킷을 주행해 가장 좋은 1바퀴의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트라이얼은 1000분의 1초를 줄이기 위한 치열한 서킷 공략이 관전포인트이다. 프로경기에서 치러지는 방식과 같이 경합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프린터는 선수들간의 자리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주말 개최되는 3전부터는 새로운 레이스가 추가됐다. 지난 2전에서 이벤트로 진행됐던 슬라럼이 3전부터 짐카나(Gymkhana)와 드리프트(Drift)로 신규종목으로 경기를 치른다. 짐카나는 복잡한 코스를 구성하여 규정에 따라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이다. S자, 90도 회전, 180도 회전, 지그재그 등 다양한 코스가 드라이버의 운전기술을 테스트하는 경기다. 함께 개최되는 드리프트는 고의적으로 바퀴를 미끄러트려서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보여주는 경기다.
모터스포츠 경기에 처음 참가하는 초보레이서들을 위해서 슈퍼챌린지 만의 원스톱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레이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라이선스와 서킷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27일부터 두 라이선스 과정이 개설되며 절차에 따라 이수하면 바로 서킷을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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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슈퍼레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