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61위 페루가 코파 아메리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페루는 26일(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볼리비아(89위)와의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에서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페루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결승행을 노린다. 페루는 전날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개최국 칠레와 3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페루의 ‘코파 아메리카’ 강세는 상당히 오래된 전통이다. 전신 ‘남미선수권대회’에서 ‘코파 아메리카’로 바뀐 1975년 초대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1995년 우루과이대회 10위를 제외하면 모두 8위 이상의 성적을 낼 정도다. ‘남미선수권대회’ 포함 2차례 우승과 6번씩의 3위 및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페루가 오늘 30일 개최국 칠레와 준결승전서 승리를 거둔다면 1975년 우승 이후 40년 만의 결승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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