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불, 5000제곱미터 농협 물류창고서…인명피해無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6.26 14: 23

동탄 불
[OSEN=이슈팀] 동탄의 한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발생, 3시간 동안 창고 1개 동은 완전히 태우고 진화됐다.
26일 새벽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조금 전인 9시 47분 모든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다.

불은 새벽 6시 40분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있는 농협 물류센터에서 발생해 인근 소방서의 차량과 인력까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돼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5개 소방서에서 소방차와 헬기 40여 대, 소방관 9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5000제곱미터에 이르는 물류창고 2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화염에 휩싸였고, 지상 2층, 지하 1층 창고의 왼쪽 부분에서 불이 시작돼 아래층으로 번진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또, 화재 당시 창고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경비원이 소방 벨이 울리는 것을 듣고 화재를 처음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내부에 진입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CCTV를 확인하고 국과수, 소방당국과 정밀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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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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