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알리려...두 청년의 美 대륙 6000km 자전거 횡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6.26 20: 03

 위안부 문제를 미국 대륙에 알리기 위한 두 청년의 자전거 횡단 '3A프로젝트'가 지난 20일 대중들의 응원 속에 시작됐다.
‘3A PROJECT’는 ADMIT(인정)ㆍAPOLOGIZE(사과)ㆍACCOMPANY(동행)의 약자로 일본 정부의 역사적 사실 왜곡과 부정, 책임에 대한 회피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후원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한 독도경비대 출신 대학생 심용석(22,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2)과 백덕열(22, 경희대 체육학과2)은 군 생활을 하면서 일본 위안부 문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내용을 다룬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를 본 후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6월 20일부터 80일 동안 미국부터 뉴욕까지 약 6000km 거리를 자전거로 횡단 하고, '3A PROJECT' SNS 페이지, 미국 언론사 제보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내용을 더 많은 국내외 사람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두 청년은 “자전거 횡단을 하며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 일본 대사관 집회 등을 진행하며 위안부에 대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 전달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여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3A PROJECT'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한류문화인진흥재단 홈페이지(http://me2.do/xWc96Pr8)를 통해 모금중이며 8월16일까지 후원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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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독도경비대 출신 두 청년, 왼쪽 백덕열, 오른쪽 심용석 /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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