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CJ, 삼성 꺾고 4위 탈환...KOO, 신바람 5연승(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6.26 21: 23

CJ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살아났다. 조직력을 극대화 시킨 CJ가 삼성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KOO는 롱주IM을 꺾고 5연승을 내달리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CJ는 2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경험과 조직력이 잘 맞물리며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6승(3패)째를 올린 CJ는 치열한 2위 그룹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SK텔레콤전 패배 이후 4연패로 고전했던 CJ가 지난 롱주IM전 승리의 여세를 경기 시작부터 잘 이어나갔다. 삼성이 '샤이' 박상면의 애병인 쉔을 가져왔지만 댓가는 가혹했다. 해결사는 '샤이' 박상면이었다. 쉔을 내줬지만 박상면은 '헤카림'으로 '큐베' 이성진의 쉔을 무력화 시키면서 1세트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비장의 카드로 꺼내들었던 '쉔'이 힘을 쓰지 못하자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말리고 말았다. 글로벌 궁극기와 소환사 주문 '순간이동'을 적극 활용하면서 스플릿 운영을 해야 할 쉔이 움직이는 대로 CJ에 저격 당하면서 모래성이 무너지듯 싸움에서 연전 연패를 거듭했다. CJ는 승리를 거듭하면서 1세트를 20-8로 여유있게 승리하는데 성공했다.
흐름을 탄 2세트는 더욱 더 CJ의 공세가 가속화되면서 간단하게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바드를 꺼내들어 1데스 1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2-0 완승을 견인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KOO 타이거즈가 롱주IM의 극렬한 저항을 이겨내면서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다. KOO는 1세트 롱주IM과 50분간의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라인전서 우위를 점하면서 손쉽게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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