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승' 린드블럼, "잦은 등판, 익숙해져서 괜찮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6 21: 47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호투로 시즌 9승을 거뒀다.
린드블럼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고 시즌 9승을 거뒀다.
이날 4일 휴식 후 등판한 린드블럼은 5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으나 3회 두 타자를 내보낸 것을 제외하면 한 번도 두 명 이상의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고 넥센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은 팀으로 이긴 경기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경기에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잦은 등판에 팬들이 걱정해주는 것을 알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피로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이어 "오늘 가족들이 와서 딸을 안고 수훈선수 인터뷰를 했는데, 가족들이 있기에 경기를 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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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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