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프로 데뷔 처음으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와 김정훈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황재균은 2007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이날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황재균은 "홈런 20개 채우면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감회가 다르다. 장타를 늘리기 위해 비시즌 동안 준비를 많이 했고 내 나름 도전을 한 것인데 성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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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