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윤희상, SK 5할 승률 지킬 수 있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6.27 05: 46

다시 5할 붕괴의 위기에 몰린 SK가 윤희상(30)을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도전한다. 오랜 기간 승리가 없었던 윤희상에게는 승리 가뭄 해갈이라는 개인적 목표도 걸려 있다.
26일 인천 한화전에서 0-6의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며 다시 승률이 5할로 내려온 공동 6위 SK는 27일 선발로 윤희상을 예고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가 4승5패 평균자책점 4.68로 자신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06의 성적이다.
개인적으로도 긴 승리 가뭄이다. 윤희상은 지난 5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반면 4번이나 패전을 안았다. 이 기간 중 퀄리티스타트도 2번 있었음을 고려하면 승운도 따르지 않았던 셈. 올 시즌 한화전에서는 6월 16일 대전 경기에 나서 4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하고 패전을 안았던 기억이 있다. 통산 한화전 성적은 15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13이다.

3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안영명(31)이 선발로 나선다. 안영명은 올 시즌 20경기(선발 14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페이스가 좋았으나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편이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3패 평균자책점 6.64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기색이 드러난다.
그러나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로 강했던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49경기에서 6승6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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