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강 슈나이들랭(26, 사우스햄튼)의 행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일까.
맨유가 슈나이들랭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슈낭이들랭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슈나이들랭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슈나이들랭은 최근 사우스햄튼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햄튼도 2008년에 입단해 많은 기여를 한 슈나이들랭의 이적을 무조건 막지는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적료를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41억 원) 가량 받는다면 이적에 합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슈나이들랭의 이적은 지난 시즌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정받은 슈나이들랭에 대해 토트넘에서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슈나이들랭은 이적의 조건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꼽았다. 이 때문에 아스날과 몇몇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슈나이들랭의 사우스햄튼 탈출은 현재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슈나이들랭은 최근 프랑스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부에서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조만간 완료가 될 것이다. 사우스햄튼의 프리 시즌 트레이닝이 시작되기 전에 완료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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