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2위 미국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서 정면충돌한다.
독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8강서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었다. 연장 120분 혈투에도 1-1로 승패를 가르지 못한 독일은 승부차기서 5-4로 이겼다.
세계 최강 독일의 4강 상대는 그 뒤를 바짝 쫓는 미국이다. 미국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중국(16위)과의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후반 6분 터진 칼리 로이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4강행 티켓을 따냈다.

독일과 미국은 여자 축구의 양대산맥이다. 올해로 7회째인 여자월드컵서 미국은 1991년과 1999년 정상에 올랐고, 독일은 2003년과 2007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7월 1일 몬트리올서 펼쳐지는 독일과 미국의 4강전은 미리보는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남은 4강 티켓 2장은 일본(4위)-호주(10위), 잉글랜드(6위)-캐나다(8위)의 경기 승자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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