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이 시즌 12호 투런포를 터트렸다.
김주찬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0-1로 뒤진 1회말 1사후 김호령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유희관의 초구(가운데 높은 직구)를 그대로 노려쳤고 타구는 빠르게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역전 투런홈런이었다.

지난 6월 21일 kt전 이후 6일만에 터진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김주찬은 전날까지 유희관을 상대로 6타수 3안타(1홈런)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이날 두 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KIA는 김주찬의 홈런을 앞세워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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