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 조재걸이 그라가스와 이블린으로 강제 캐리 모드를 선보이면서 나진의 시즌 6승째를 견인했다.
나진은 2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KT전서 백전노장 '와지' 조재걸이 발군의 활약을 펼치면서 2-0으로 이겼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한 나진은 시즌 6승(3패 득실 +5)째를 올리면서 CJ를 4위로 밀어내고 3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전 만 해도 나진과 함께 공동 5위였던 KT는 6위(5승 4패 득실 +1)로 한 계단 주저않았다.
팀 승리의 주역인 조재걸은 1세트 2킬 11어시스트, 2세트에서는 3킬 1데스 1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조재걸은 "지난 경기 패배로 사실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지난 경기소 못했다고 질책 받았던 '듀크' 이호성과 함께 MVP를 받아 더 기쁘다"면서 "그라가스는 언제라도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3시즌 연속 롤드컵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조재걸은 "박정석 감독님과 함께 3연속 롤드컵 진출을 했지만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감독님과 함께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