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좌완 빅매치에서 양의지의 맹타를 앞세워 4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에이스 유희관이 7이닝 4실점으로 막고 양의지가 스리런포 2방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9-4로 승리를 거두었다. 2연승을 따낸 두산은 시즌 40승 29패를 기록했다. KIA는 평균자책점 1위의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3연패에 빠져 다시 4할대 승률로 내려앉았다.
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경기 초반 제구가 높아 장타를 허용했지만 페이스를 찾으면서 선발투수 노릇을 잘했다. 타자들도 경기 종반에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28일 좌완 장원준이 선발등판한다. KIA는 조쉬 스틴슨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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