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염경엽, "경기 후반 좋은 집중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6.27 20: 23

넥센 히어로즈가 재역전극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 5득점에 힘입어 8-3 재역전승을 거뒀다. 넥센(39승1무32패)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4회 유한준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2-0 선취점을 뽑은 넥센은 5회 아두치와 오승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8회 윤석민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5득점을 몰아치며 재역전극을 완성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조상우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8회 적시타로 팀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서건창이 8회 쐐기 2타점 적시 2루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최근 연패 동안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드렸는데 오늘 경기 후반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늘을 시작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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