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박병호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3으로 앞선 9회 1사 후 강영식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까지 테임즈(NC), 나바로(삼성)와 함께 시즌 22홈런을 기록하며 강민호(24개)의 뒤를 이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던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단독 2위로 상승했다. 팀은 8-3으로 이겼다.

그러나 박병호는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고 볼카운트가 유리해서 과감하게 스윙한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홈런 순위는 내 머릿속에 담아두지 않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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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