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t를 이틀 연속 격파했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월 31일 수원 경기 이후 kt전 6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성환은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90승째를 거뒀고 구자욱은 5회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데뷔 첫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채태인은 8회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구자욱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이지영은 3타수 2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경기 초반에 구자욱이 활약을 해줬는데 수비에서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8회 채태인의 홈런으로 승리를 결정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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