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에서 2할2푼5리(262타수 59안타)로 내려갔다.
상대 선발 맷 보이드를 맞아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도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 땅볼에 그치며 출루하지 못했다.

5회초에는 선두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홈런 뒤에 나와 초구를 공략했으나 다시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초 1사에는 볼카운트 1B-1S에서 파울을 하나 만든 뒤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돌아섰다.
9회초에 마지막 타격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출루는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애런 루프를 상대로 1사 3루에서 타격에 임해 통산 500타점을 달성할 수 있는 쉬운 기회를 얻었으나 공 3개에 루킹 삼진을 당하고 타격을 마쳤다.
한편 이날 이전까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였던 텍사스는 4-0으로 승리해 6연패를 끊고 38승 37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2연승이 끝나 40승 36패가 됐다.
nick@osen.co.kr